티스토리 뷰
목차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덕수가 잃어버린 막순이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서 기적적으로 막순이를 찾게 됩니다. 1983년 6월 30일에 첫 방송된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는 북한과 남한 사이에 흩어진 가족들을 찾고 재결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하루동안 10 가족 정도 만나고 끝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각자의 사연을 팻말에 적어 들고 KBS홀 앞으로 모여들었어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100,952건의 이산가족이 신청하고 53,536건이 방송에 소개되어 10,189건의 이산가족이 상봉하였다고 합니다. 또 78%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전파를 타고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덕수(황정민)는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덕수의 삶을 통해 한국이 겪었던 역사적인 시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의 연기는 주인공이 겪는 감정의 다양성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영자(김윤진)는 덕수의 아내로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던 중 광산일을 하러 온 덕수를 만나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합니다. 남일(오달수)은 덕수가 가는 곳은 어디든 함께 하며 끝까지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남일은 덕수와는 다르게 개인적인 욕구와 꿈을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의 장면들이 모두 실제 역사에 있었던 일들이기에 우리 이웃어르신이고 누군가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니 감정이입을 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줄거리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시절부터 2010년대까지 한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른 덕수네가족입니다. 덕수(황정민)는 여동생 막순이를 업고 미군들의 빅토리호를 타게 되었습니다. 피난민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빅토리호에 걸려있는 밧줄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동생 막순이를 놓치게 되고 덕수의 아버지는 딸을 찾으러 가며 가족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결국 덕수는 남은 가족들과 부산의 고모가 있는 꽃분이네 가게로 가게 되었습니다. 덕수는 미군 PX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게 됩니다. 동생의 서울대 등록금을 위해 독일로 가서 광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영자(김윤진)를 만나 고국에 돌아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돌아온 후 고모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던 덕수는 또 베트남으로 떠나게 됩니다. 기술자라서 베트남전쟁에 나갈 일은 없을 거라며 가족을 설득했습니다. 결국 다리에 총상을 입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꽃분이네를 운영하다가 이산가족 찾기 방동에서 아버지와 여동생을 찾는 노력을 합니다. 결국 여동생과 상봉하였지만 아버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된 덕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생각되어 꽃분이네를 팔려고 합니다.
역사적 배경
이 영화는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이 겪었던 삶의 양상을 생생하게 그린 것이 특징입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에서부터 1980년대까지 이어지는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가난 그리고 그 후의 빠른 경제 발전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덕수와 그의 가족은 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대표합니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이 시기 한국인들이 경험했던 어려움과 희망 그리고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국제시장이라는 작품은 부산 국제시장이라는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곳은 전쟁 후의 부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장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모습과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의 빠른 발전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희로애락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시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우리들에게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한 세대는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