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화 하모니는 2010년에 개봉한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였고 나문희, 김윤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모니의 이야기는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죄수들의 이야기입니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합창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하모니의 눈물 쏙 빼는 줄거리와 출연진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눈물 쏙 빼는 줄거리
정혜(김윤진)는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러다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유리 탁자로 밀어 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자 죄수들만 있는 청주 여자교도소에 들어오게 됩니다. 정혜는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성장을 하여 교도소 안에서 돌잔치도 합니다. 하지만 여성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출산하게 되면 18개월까지만 키울 수 있습니다.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18개월이 점점 다가왔지만 고아였던 정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심란해합니다. 어느 날 필리핀 죄수들이 공연을 하는 영상을 보고 합창단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죄수들 중에 음대 교수였던 문옥(나문희)에게 정혜와 나영(이다희) 교도관은 합창단 지휘를 설득하여 부탁합니다. 사형수인 문옥은 합창단에 들어갑니다. 수감자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합창단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점차 여성 죄수들은 단합하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합창단원의 이야기가 잡지에 실리며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정혜는 합창단 공연에 성공하면 하루만 아들 민우와 외박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공연에 성공하여 특례로 외박을 나갔지만 그날은 아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날입니다. 그 후 서울에서 합창단의 첫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어린이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남자아이를 목격합니다. 아이는 입양 간 아들 민우였습니다. 민우는 정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민우와 정혜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영화 하모니의 출연진
영화의 주인공 홍정혜는 김윤진 배우가 맡았습니다.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우발적으로 살해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에 구속되어 재판을 받을 때 모든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유리한 재판으로 갈 수 있었지만 아무런 가족도 없던 고아 정혜는 자기 자신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결국 징역 10년형을 받아 청주 여자 교도소로 가게 됩니다. 김윤진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모성애를 지닌 홍정혜 역할로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버립니다. 김문옥은 나문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잘 나가던 음대 교수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운전하던 중에 보게 되어 이성을 잃고 사고를 저지르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사망했고 이로 인해 사형 판결을 받습니다.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하며 행복했지만 결국 4년 뒤 사형이 집행됩니다. 강유미는 강예원 배우가 맡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저항하다가 의붓아버지가 죽었고 어머니가 목격하게 됩니다. 정혜와 아들 민우를 보며 화를 냈고 다른 수감자들과도 사이가 안 좋습니다. 하지만 성악을 전공했던 유미는 합창단에 들어가서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교도관 공나영은 이다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교도관 3년 차 신입입니다. 수감자들과 친구처럼 사이가 좋습니다. 정혜의 부탁뿐만 아니라 수감자들의 부탁도 잘 들어줍니다. 합창단에서는 피아노 연주를 맡게 됩니다. 영화 하모니에 나오는 출연진들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하는 것이 없는 배우들입니다. 그래서 영화에 더 빠져들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하모니는 실제 여성 교도소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성 교도소 내에서의 합창단 활동과 같은 사례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촬영지도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폐교도소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들도 자기가 맡은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환경이 매우 엄격하고 제약이 많았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합창단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합창단 모습을 사실감 있게 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 하에 여러 달 동안 연습을 했습니다. 이러한 합창 연습은 영화의 절정인 합창 장면에서 감동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강예원 배우는 실제로 성악과 출신이라고 합니다. 김윤진 배우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후였습니다. 평소에 작품을 고를 때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에 김윤진이 선택한 작품이라고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짧은 줄거리만 듣고도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료 배우 설경구가 영화 해운대를 촬영하고 있을 때 전해 듣고 김윤진에게 출연을 적극 권유했다고 합니다.